유비쿼터스(Ubiquitous)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언제 어디서 나- 동시에 존재한다는 개념의 멀티미디어 첨단 기능들의 편리한 접속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최신 커뮤니케이션 단어라 할 수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이 쏟아져 나오는 멀티미디어 상품들- 유비쿼터스- 오늘날 우린 초고속 정보시스템의 홍수가운데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거리와 공간을 뛰어넘어 접속을 즐기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Contact은 있으나 진정한 만남이 결여된 커뮤니케이션 부재시대에 살고 있진 않은가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죄로 단절된 하나님과 인간관계를 복원시키기 위해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유일한 접속으로 이세상에 오셨습니다. 갈보리 언덕 그 중앙의 예수의 십자가만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유일한 접속을 연결해주는 Server 가 되십니다. 그래서 그때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완전히 연결 하였노라"다 이루었다" 말씀하신 것입니다.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이끄시어 하나님나라의 온갖 풍요로움이 깃든 무진장의 보고를 경험케 하는 유일한 은혜의 네트웍 엔지니어로 일하고 계십니다. 또한 굳게 닫혀진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 사이를 연결하는 형제사랑의 유일한 커뮤니케이션 접속창구도 그분 만을 통해서 가능케 하십니다.
전에 고리타분한 아버지의 잔소리를 견디며 살기보단 화끈한 커뮤니케이션을 색다른 만남을 동경하던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께로 가져온 돈으로 먼 나라에서 술로, 고스톱으로 여러 사이트를 개설하고 한동안 친구들이 들끓었습니다. 그러나 가져온 돈 다 떨어지자 인기도 친구도 다 사라졌고 먹고 살기 위해 돼지우리로 들어갔던 저 유명한 탕자의 이야기는 무엇을 말해줍니까? 바로 그 잃어버린 관계를 복원시키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라" 말씀하신 그분만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 회복이, 그리고 우리 인간사이의 진정한 관계회복의 유일한 통로이심을 보여주십니다.
더 빠르고 좋은 접속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편리를 위해 금년도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기웃거리는 이 성탄(선물)계절에? 오늘도 나와 함께하시고 내 모든 것을 아시고 도우시기 위해 문 열어 놓고 다가오시는 그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2016 성탄 주일에- 이동성목사칼럼